중국 수입시장서 韩점유율 10% 붕괴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0/10 [10:49]
올해 들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무역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중국의 수입액에서 한국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과 지난해 10% 선을 유지한 것과 달리 올해는 연말까지 10% 선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중국이 자체 조달을 늘리고 가공무역을 축소하는 등 경제구조를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뿐만 아니라 사드(萨德·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관련 보복조치까지 겹치면서 향후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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