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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감시원 1천명 채용…19차 당대회 때문?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9/28 [15:11]

웨이보, 감시원 1천명 채용…19차 당대회 때문?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9/28 [15:11]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가 '불온' 정보 유통을 감시할 1천명의 감독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들 감독원은 별도 제보시스템을 통해 웨이보상에 유통되는 음란, 불법, 유해 정보를 적발해 고발하게 된다.


제보 실적에 따라 합격한 웨이보 감독원은 매월 200위안의 통신보조금을 지급받고 웨이보 회원 자격도 부여받게 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10월 18일에 열리는 19차 당대회의 순조로운 개최를 위해 중국 당국이 민감한 외부정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이징시 인터넷정보판공실(互联网信息办公室)은 시나 웨이보와 텅쉰(騰迅)의 위챗(微信), 바이두(百度)의 인터넷 게시판 등 중국 3대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대해 '불순한 정보에 대한 관리 소홀'을 이유로 법정 최고액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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