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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 '시장성장세 확인하는 자리'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9/01 [15:20]

제20회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 '시장성장세 확인하는 자리'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09/01 [15:20]

지난해 중국 애완동물 시장 규모가 122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중국인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합치면 4000만 마리에 육박한다.

 

중국 반려동물 포털사이트 거우민왕(狗民網)이 2015년 발표한 중국 반려동물 주인소비행위 보고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약 절반은 월 평균 100~500위안을 쓰고 있다. 평균적으로 본인 소득의 약 8~10% 수준이다.


이처럼 중국 애완용품 시장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20회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第二十届亚洲宠物展览会, Pet Fair Asia)가 지난달 24~27일에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 第二十届亚洲宠物展览会     © 데일리차이나


8개관(面积为100,000平方米)에서 950개 전시업체가 참여한 올해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노출 역치에 도달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광범위한 애완용품 전시에 대한 접근성을 전문가들에게 제공했다.
 

3,864명의 해외 바이어(+11.29%)를 포함해 올해는 33,275명의 바이어(+24.05%/2016)가 참가했다. 이 중 81.7%는 구매 목적으로 박람회를 찾았고, 95.8%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박람회를 찾았다.


업스트림 공급업체, 제조업체, 브랜드, 유통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의 모든 전시 제품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올해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에서는 공급망 커버리지가 확장된 덕분에 원료와 기계류부터 최종 사용자까지 전례 없는 버티컬 사업 통합이 가능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국제 브랜드들은 유통업체 스탠드, 단독 기업 부스 및 국가관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중국 시장이 크고, 애완용품 산업의 경쟁이 치열한 관계로, 브랜드들은 증가하는 국제 방문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지역 유통업체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에서 이미 참가율이 높은 아시아 바이어(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외에 올해는 베트남, 필리핀, 이란 및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하는 신규 시장에서 온 방문객의 수가 매우 증가했다.


한편, 2018년 아시아 애완동물 박람회는 1,400개 전시업체, 40,000명의 전문가, 110,000명의 소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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