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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중국 국제 가구 박람회, 최고 디자이너 초정 '눈길'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5:11]

제40회 중국 국제 가구 박람회, 최고 디자이너 초정 '눈길'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9/21 [15:11]
▲ www.ciff-sh.com     © 데일리차이나

 

지난 11일 열린 제40회 중국국제가구박람회(第40届中国(上海)国际家具博览会, CIFF)가 홍차오 디자인포럼에 미국, 일본 및 중국의 업계 최고 디자이너와 오피년 리더들을 초청했다. 이 포럼의 목적은 가구 산업의 현재 디자인 경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기조 연설자인 미국 최고의 디자이너 조나단 애들러(Jonathan Adler)는 독특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가구 디자인의 핵심은 '자기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의 디자인 영감 중 상당수는 가슴에서 비롯된다. 그는 복잡한 기술이나 유행 및 경향에 너무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연설자인 일본의 선구적인 건축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마사유키 구로카와(Masayuki Kurokawa)는 '앉기'에 대한 자신의 시를 공유했다. 그는 "의자야말로 모든 가구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의자는 인체를 지지한다. 의자에서는 대화와 명상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 설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두 가지 경향을 지적했다. 하나는 잠재적인 부상을 피하기 위해 의자에 앉는 것을 선호하는 별도의 장소에서 서구 문화의 벽을 강조하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더 크고 안전한 공간인 바닥에 앉고자 하는 안정감을 선사하는 동양 문화의 기둥-보를 선보이는 점이라는 것.


센츄리 퍼니처 컴퍼니(Century Furniture Company)의 사장 겸 CEO인 알렉스 슈퍼드 3세(Alex Shuford III)는 디자인이 창조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파괴의 도구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립 전시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회 CIFF 상하이는 홈 데코, 홈 직물, 가구 기계, 원료와 야외, 사무실, 상업 및 호텔 가구를 포함해 2,000가지가 넘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40회 CIFF에는 91,623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8.1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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