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중국 증시]전기차株 강세…상하이 0.27%↑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9/20 [17:58]
20일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시대로 진입하려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100% 외국 자본의 중국 내 전기차 업체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가 다음 달 열리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금융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기대도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9.15포인트(0.27%) 오른 3,366.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0.97% 올랐고,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도 0.6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비철금속, 집적회로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 공항,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대표적인 전기차주인 비야디는 7.98%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67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5530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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