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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탄생 3,156주년 맞아 후손들 린쯔 찾아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9/20 [17:43]

강태공 탄생 3,156주년 맞아 후손들 린쯔 찾아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9/20 [17:43]
▲ 강상_바이두 이미지     © 데일리차이나

이달 12일, 고대 제나라의 수도였던 중국 산둥성 린쯔(臨淄)의 태공(太公) 광장에서 강상(姜尙)의 탄생 3,156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의식이 개최됐다.

 

전 세계(World Chiang Clansmen Association, 한국 진주강씨 중앙종회 및 중국 Cui Clan Historical and Cultural Society의 대표 등)에서 강상의 후손 수천 명이 자신들의 유명한 공통 조상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이 행사에 참가했다.

 

강석성 진주강씨 중앙종회 상임부회장에 따르면, 한국에는 150만 명이 넘는 강상의 후손이 살고 있으며, 올해는 이들 중 160명 이상이 강상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린쯔를 찾았다.


대만 치앙 문중 협회(Chiang Clansmen Association) 회장 (K.L. Chiang)은 "이 행사는 강상 후손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해협을 넘어 의사소통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위령제는 제14회 제나라 문화축제(Qi Cultural Festival)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올해 제나라 문화축제는 'Magnificent Qi Feng'이라는 주제로 강상에 대한 경의, 축국(고대 공 경기), 조상의 뿌리 찾기, 보물 찾기, 투자금 조달, 음악 감상 및 시민과 사회를 위한 혜택 등과 같은 7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중국 고대의 위대한 전략가, 군사전문가 및 정치인인 강태공은 본명 강상으로, 그의 선조가 여(呂)나라에 봉해져 여상(呂尙)이라 불렸고 태공망으로도 불렸지만 강태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주나라 문왕(文王)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고, 무왕(武王)을 도와 상(商)나라 주왕(紂王)을 멸망시켜 천하를 평정했으며, 그 공으로 제(齊)나라 제후에 봉해져 그 시조가 되었다. 


강상의 후손은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한 글자 성인 Jiang, Lyu, Qiu, Gao, Cui, 그리고 두 글자 성인 Chunyu와 Dongguo를 비롯해 100개가 넘는 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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