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기념일인 '궈칭제'(国庆节. 10월 1일) 연휴 8일 동안 7억1000만명(중국 내 여행객 6억5천만명, 해외여행객 600만명)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씨에청(携程旅行网)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궈칭제 연휴 중국인 여행객은 작년 동기 대비10% 늘어나고 연휴 기간 관광 관련 지출액은 12.2% 증대한 59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을 해외 목적지 10곳은 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러시아 순이었다.

주한미군의 사드(萨德·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유커(游客)의 한국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선 귀칭제와 중추제(中秋節, 추석)을 더해 다음달 1일에서 8일까지 연휴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