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 북핵 위협에 '규탄' 표현 첫 사용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9/14 [10:42]

中, 북핵 위협에 '규탄' 표현 첫 사용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9/14 [10:42]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부터 유엔 안보리 회의(联合国安理会)에서 북한에 대해 '규탄'(谴责)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과 관련된 안보리 회의에서 주로 '강력히 반대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으나 지난 4일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는 '규탄'이라는 용어를 처음 썼다.


리우지에이(刘结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11일 회의에서도 “북한은 국제사회의 총체적인 반대에도 또다시 핵실험을 했다”며 “중국 정부는 그 같은 행위를 확고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안보리 제재결의에서 중국은 처음으로 대북 유류 제한에 동의하는 등 북한 핵 위협에 대해 한층 엄중해진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KOREA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