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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표브로커에 韩기업 상표 1232개 도용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9/11 [18:01]

中상표브로커에 韩기업 상표 1232개 도용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9/11 [18:01]
▲ 특허청 캐릭터     © 데일리차이나

지난해 46개 중국 상표브로커에 의해 한국 기업 상표 1232개가 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상표 선점 피해기업들의 총 피해액은 지난해 기준 1천740억원대였다. 이는 11일 한국 특허청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특허청은 중국 상표국에 매달 출원되는 한글 상표의 도용 여부를 즉시 조사해 피해기업에 전파하면서 조기 출원을 독려하고 이의신청 등 신속 대응을 지원하는 '중국 상표브로커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중국 상표출원 공고 후 3개월 이내에만 가능한 이의신청 비율이 제도 시행 전 36.5%에서 시행 후 98.2%로 대폭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후속출원으로 출원인의 우선적 지위를 인정받아 중국 내 상표출원이 가능한 경우도 발생하는 등 대응 효과가 커졌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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