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법인 인력 20% 줄여 '사드 탓'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09/07 [12:35]
오리온이 중국 법인 인력 1만3000여명 중 약 20%를 줄였다.
이는 올해 들어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이 심화됐기 때문. 실제 주한미군 사드(萨德) 배치 영향으로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처 매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되면서 생산량을 줄였다.
오리온은 현재 베이징 2곳ㆍ상하이ㆍ광저우ㆍ선양ㆍ신장 등 5곳에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위구루 지역에 위치한 원료생산공장을 합치면 총 6곳이다.
한편, 오리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급감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4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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