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매각협상 결렬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9/06 [10:08]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매각협상 결렬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09/06 [10:08]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업체인 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가 제시한 매각 가격 추가 인하 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매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5일 채권단 관계자는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 가격을 9,55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인하해 달라고 요구한 뒤 다시 2,350억 원을 추가로 인하해 달라고 요구해 매각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매각이 무산될 것을 대비해 금호타이어 경영진에 자구계획을 제출하도록 했고, 자구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경영진 퇴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워크아웃설·채권회수설 등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 50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하면서 독자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