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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탓에 유커 끊기자 韓 여행수지 적자폭 '사상 최대'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4:54]

사드 탓에 유커 끊기자 韓 여행수지 적자폭 '사상 최대'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9/05 [14:54]
▲ 韩国游客     © 데일리차이나

 

사드(萨德·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후폭풍에 한국 여행수지 적자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7월 여행수지는 17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는 사상 최대 적자 폭이다. 지난 2008년 7월 당시(-16억5000만달러) 적자가 가장 컸는데, 이보다 더 악화된 것. 지난해 같은 기간(-12억8000만달러)보다 5억1000만달러 적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 적자가 큰 폭 증가한 것은 국내로 여행 오는 외국인은 줄었지만,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늘었다는 의미이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탓에 7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8만1000명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3%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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