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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CO 금지에 가상화폐 가격 급락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1:33]

中 ICO 금지에 가상화폐 가격 급락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9/05 [11:33]

중국이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가상화폐(虚拟货币) 투기 광풍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은 4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각종 가상화폐 발행을 통한 융자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즉시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공개(IPO)와 비슷한 개념인 가상화폐공개(ICO; nitial Coin Offering,虚拟货币首次公开发售)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전면 금지한 것.


이번 발표는 인민은행 뿐만 아니라 중국은행감독위원회(银监会), 증권감독위원회(证监会) 등 유관기관들도 공동으로 성명을 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比特币)을 비롯한 모든 가상화폐 가격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11.4% 급락해 4326.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더리움 역시 1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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