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9차당대회서 시진핑 3연임 할까?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8/29 [16:30]
중국 공산당이 올 가을에 열릴 제 19차 전국대표대회(中国共产党第十九次全国代表大会, 简称中共十九大)에서 '68세 정년'을 의미하는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 철폐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이 철폐되면 올해 당대회에서 집권 2기를 시작할 시진핑(习近平) 총서기가 69세가 되는 2022년 제20차 당대회에서도 최고 지도자 자리에 머물러 3연임이 가능해진다.
정년 제한이 없어지면 시 주석의 장기집권은 물론 권력집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공산당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할 2천300명의 대표 선출을 마쳤다. 이들은 올 가을 열리는 19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및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에 대한 임면권을 행사하며, 업무보고를 청취 심사하고 당대회에서 통과된 노선과 방침, 정책을 감독하게 된다. 아울러 중국 공산당의 지도사상과 강령, 노선, 방침, 정책 등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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