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균이 북서풍 타고 한국으로 오나?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8/28 [11:18]
한국과 중국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细颗粒物, PM 2.5) 속에 들어있는 박테리아(细菌) 중 83%가 겹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에서 초미세먼지와 함께 박테리아가 섞여 함께 날아왔을 개연성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이재영·이승묵 교수 연구팀은 서울, 중국 베이징, 일본 나가사키의 초미세먼지에 든 부유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이다.
결과에 따르면 박테리아 종의 유사성은 서울과 베이징이 83%를 기록했다. 계절적으로는 겨울과 봄에 유사성이 높았으며, 여름에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이런 유사성이 겨울과 봄에 시베리아 지역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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