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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도 거주 자국민에 안전 유의 당부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8/25 [17:53]

中, 인도 거주 자국민에 안전 유의 당부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8/25 [17:53]
▲ 중국군-인도군 '국경 난투극' 영상 캡쳐     © 데일리차이나

 

둥랑(洞朗) 지역에서 발생한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으로 인도 내에서 반(反)중국 감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인도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안전에 주의하라는 경계령을 내렸다.


24일 주인도 중국 대사관은 웹사이트(中国驻印度大使馆网站)를 통해  "현재 인도에 있거나 앞으로 입국할 중국인들은 지역 안전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과 재산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중국인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고, 여행할 때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선 알린 후 여행 중에도 계속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인도 자연 재해와 교통 사고,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고, 특히 중국민에 대한 비자 유효 기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비자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둥랑(인도명 도카라·부탄명 도클람)에서는 지난 6월 16일 중국군의 도로 건설에 따른 갈등이 불거져, 인도군과 중국군의 대치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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