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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공백 여파, 韓 올해 관광수지 적자 사상 최대될 듯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8/25 [11:41]

유커 공백 여파, 韓 올해 관광수지 적자 사상 최대될 듯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8/25 [11:41]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 여행 상품 판매 금지 조치인 이른바 금한령(禁韓令) 여파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영향으로 올해 한국 관광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이후 7월 말까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4% 줄었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전체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 1724만명 대비 27% 감소한 1256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7월까지 전년 대비 230만명(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관광수지 적자 폭은 150억 달러(약 17조원)로 추정되며, 역대 최대 관광수지 적자 규모였던 2007년 108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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