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7월 중국 시장 매출 '부진'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8/24 [10:54]
현대·기아차의 7월 중국 시장 매출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공개된 중국승용차연석회의(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CPC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중국에서 현대차 5만15대, 기아차 2만2대 등 모두 7만17대의 차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11만1021대)보다 37% 줄어든 규모다.
다만 감소 폭은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추세적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 반토막'이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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