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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러 기관·개인 추가 제재…中, 즉각 반발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8/23 [11:48]

美, 中·러 기관·개인 추가 제재…中, 즉각 반발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8/23 [11:48]
▲ 월스트리트저널 캡쳐 컷     © 데일리차이나

 

미국 정부가 북한 탄도 미사일과 핵 개발 프로그램(弹道导弹和核武项目)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과 러시아 등의 기관과 개인에 대해 추가로 독자제재를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 美国财政部 海外资产控制办公室)은 중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나미비아의 기관 10곳, 중국, 러시아, 북한의 개인 6명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기관의 경우 밍정국제무역, 단둥리치어스무역, 단둥지청금속, 진호우국제지주, 단둥티안푸무역(이상 중국), 게페스트-M LLC(러시아), 트랜슬랜틱 파트너스, 벨머 매니지먼트(이상 싱가포르), 만수대해외프로젝트건축기술서비스, 칭다오건설(이상 나미비아) 등이 포함됐다.

 

개인은 김동철(북한), 루벤 키라코스얀, 이레나 후이슈, 미하일 피스클린, 안드레이 세르빈(이상 러시아), 치유펑(중국)이 명단에 올랐다.

 

미국의 독자 제재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한편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이 즉각 실수를 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그렇게 해야 양국 간 관련 문제들의 협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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