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 제조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가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인 지프(Jeep)브랜드 인수에 나섰다.

이를 위해 미국 자동차 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菲亚特克莱斯勒汽车公司, Fiat Chrysler Automobiles)에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소식은 미국의 한 자동차 전문매체가 보도한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채가 많은 FCA와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창청자동차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FCA는 이날 “창청자동차로부터 지프 인수 타진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창청 이외에도 광저우자동차(广州汽车)와 둥펑자동차(东风汽车), 지리자동차(吉利汽车) 등 다른 중국업체들도 FCA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