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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중국군-인도군 '국경 난투극'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8/21 [13:19]

[영상]중국군-인도군 '국경 난투극'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8/21 [13:19]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이 1962년 영토 전쟁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중국군과 인도군이 접경지대에서 '난투극' 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 매체 더 프린트와 NDTV 등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군과 인도군 수십명이 돌을 던지고 쇠몽둥이를 휘두르며 싸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몸싸움 과정에 총기는 이용되지 않았으나 2시간여가 지나서야 양측은 뒤로 물러섰다. 난투극은 인도와 티베트의 국경지대인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주 라다크의 판공(班公) 호수 인근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번 중국와 인도의 국경 분쟁은 지난 6월 16일 중국-인도-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티베트 둥랑(부탄명 도클람, 인도명 도카라)에 중국군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양측 서로 전차·미사일·로켓포 등 각종 중화기를 배치하고 실전훈련을 하는 등 점차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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