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腾讯)의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16일 텐센트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한 566억600만 위안, 순이익은 70%가 증가한 182억 위안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텐센트 실적 호조는 모바일 게임인 왕자영요(王者榮耀)의 선풍적 인기, 국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微信)을 기반으로 한 광고와 금융사업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텐센트는 거의 9억여 명에 달하는 액티브유저를 보유한 위챗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 지분 투자 및 대형 보험사와의 전략적 제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