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 창업 열기 '뜨거워'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8/16 [11:14]
중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 영향으로 중국 대학생 창업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비교하면 10배 더 창업 열기가 높았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16일 발표한 '중국 대학생 창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학교 졸업생 창업자는 61만5천명으로 전체 졸업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했다.
반면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대졸생 창업자 비율이 0.8%(4천626명)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에 대한 대학 재학생의 관심도 중국이 한국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학 재학생 3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89.8%가 창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국의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창업하거나 스타트업에서 일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2.8%와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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