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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포춘 선정 기업 순위서 83위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8/11 [15:18]

화웨이, 포춘 선정 기업 순위서 83위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8/11 [15:18]

 

중국 대표 IT 기업 화웨이(华为)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2017 포춘 글로벌 500 (Fortune Global 500)’에서 83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순위에서 129위였던 화웨이는 2016년 78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상위 100대 기업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포춘 글로벌 500 리스트는 포춘지가 매년 매출, 영업이익 등 기업 규모를 토대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기업 평가 순위로 국적 및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기업들의 강점, 규모, 국제 경쟁력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올해 2분기에 높은 글로벌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웨이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7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7%를 차지하며 3위를, 중국시장에서는 20.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7년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대비 47.1% 성장하며 약 300만 대의 출하량으로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에서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세계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나타내는 ‘2017 브랜드Z 글로벌 100대 브랜드(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17)’에서도 20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49위를 차지, 2년 연속 상위 50위 안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영국의 브랜드 평가 기관 글로벌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2017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Brand Finance Global 500 2017)’에서도 전년 대비 7단계 상승한 4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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