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 피카소' 치바이스 그림, 한국서 만나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8/01 [15:17]

'中 피카소' 치바이스 그림, 한국서 만나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8/01 [15:17]
▲ 近现代中国绘画大师,世界文化名人/齐白石_百度百科     © 데일리차이나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인민예술가 반열에 오른 치바이스(齐白石, 1864 ~ 1957)의 작품이 한국을 찾아왔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8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치바이스 - 목장(木匠)에서 거장(巨匠)까지’전을 연다.

 

전시 작품으로는‘새우’, ‘병아리와 풀벌레’, ‘물소’, ‘포도와 청설모’, ‘수양버들’ 등 중국 호남성 박물관 소장 대표작 50점, 치바이스 기념관 소장 치바이스의 유품과 자료 83여 점, 국내소장 치바이스 작품 3점, 현대 한중 작가들의 오마주 작품 40여 점 등이다. 보험가만 1500억원에 달할 만큼 귀한 작품들을 대거 감상할 수 있다.

 

농민화가로 시작한 치파이스는 시서화각(詩書畵刻) 일체의 조형언어로 ‘신문인화(新文人畵)’를 창조했다. 흔한 소재를 관찰하고 대상의 본질만 남기는 단순명확한 화풍을 자랑한다. ‘송백고립도(松柏高立圖)·전서사언련(篆書四言聯)’은 중국 경매시장에서 714억5,000여만원에 낙찰됐다.

 

▲ 치바이스의 1948년작 ‘새우’, 중국호남성박물관 소장. /사진제공=예술의전당     © 데일리차이나

 

한편,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중국호남성문화청(청장 위신륑), 주한중국대사관(대사 추궈홍), 중국문화원(원장 스루이린)이 공동 주최한다.

 
KOREA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