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IT 업체를 일컫던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시대가 저물고 ‘JAT(JD닷컴, 알리바바, 텐센트)’ 시대가 오고 있다

중국의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를 제치고 JAT 시대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JD(징둥·京東)닷컴이다.

JD닷컴은 지난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2014년에 상장 후 첫 흑자 전환이다. JD닷컴의 주가는 올해들어서만 70% 이상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3위 업체인 바이두와 JD닷컴의 시가총액 차이가 단 6억 달러(약 6천억 원)로 단 1% 수준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JD닷컴은 전자제품 판매 전문 온라인몰로 시작해 의류, 육아, 명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JD닷컴의 회원은 2백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JD닷컴의 매출은 970억 달러(약 100조9천억 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