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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日 군함도 죄악 비난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7/24 [17:36]

中 관영매체, 日 군함도 죄악 비난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24 [17:36]

 

▲ 한국 영화 '군함도'     © 박병화기자

 

일본이 2차세계대전 당시 '군함도'(军舰岛)에서 저지른 죄악을 공개하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华社)이 강하게 요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이후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이례적이다.


신화통신은 24일 논평을 통해 "군함도의 진실이 다시금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본의 고의적인 역사 은폐와 왜곡이 중국과 한국 민중에게 강한 불만을 촉발시켰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2차대전 기간 조선(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당한 사람들이 이 섬에 끌려와 비인간적인 학대를 당했으며 한국에서는 이 섬을 '지옥도'(地狱岛)로 부른다"고 소개했다.


또한 “일본 침략의 피해 당사국들은 일본의 이런 침략행위 미화 전략에 대해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져 2017년 최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26일 한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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