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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 "3분기 좋아질 것"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7/18 [12:03]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 "3분기 좋아질 것"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7/18 [12:03]
▲ 베이징현대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차이나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과 이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3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北京)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7개 업종의 212개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산출한 결과 올해 3분기 매출과 시황 전망 지수는 각각 111과 99로, 매출 전망이 3분기 만에 100을 웃돌았다고 18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인 경우는 그 반대다.


한편, 업종별로는 자동차분야의 매출 전망 BSI가 113으로 3분기 만에 100을 웃돌았다. 금속기계(133)와 화학(123), 유통업(113)도 100을 상회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섬유의류(90)는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전자(100)는 전 분기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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