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북중 무역 급증…제재 뒷짐?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7/13 [15:43]

북중 무역 급증…제재 뒷짐?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7/13 [15:43]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탄(ICBM) 시험 발사 성공에 따라 유엔 주도의 대북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조 무역(中朝贸易)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對)북한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난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북 수입액은 13.2% 감소한 8억8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상반기 중국의 북한과의 교역 총액은 10.5% 늘어난 2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황송핑(黄颂平) 해관총서 대변인은 "상반기 교역량이 늘어난 것은 북한의 수입량이 늘었기 때문이지 중국의 수입이 늘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며 유엔의 대북 제재안을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