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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강세장…중국소비株 맥 못 춰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7/12 [18:37]

韓 증시 강세장…중국소비株 맥 못 춰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7/12 [18:37]
▲ 12일 코스피(네이버증권)     © 데일리차이나

최근 한국 증시는 코스피 2,400선의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 관련주만은 맥을 못추고 있다.


실제 한국 증시의 중국 소비 관련주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1년새 30%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이는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 등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 때문.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스엠, 호텔신라 등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 10개사의 시가총액은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해 7월7일(61조8천240억원)과 비교하면 약 1년새 16조7천840억원(27.2%)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만나 사드보복 조치의 시정을 요구했지만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만 우회적으로 표명하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의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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