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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 '분노의 질주8'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7/06 [15:31]

中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 '분노의 질주8'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06 [15:31]

 

침체했던 중국 영화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8 - 더 익스트림'(速度与激情8)이 차지했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국내 박스오피스는 11% 늘어난 272억 위안을 기록, 지난해 박스오피스 증가율과 비교하면 크게 회복됐다.

 

영화관의 빠른 증가도 한 몫 했다. 올 상반기 기준 중국 내 영화관 수는 지난해 상반기 7109곳에서 8481곳으로 21% 급증했다. 스크린 수는 약 1만2000개가 늘었다.

 

다만 국산영화가 벌어들인 돈은 106억 위안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0%가 줄었고, 전체 박스오피스에서의 비중도 39%에 그쳤다.

 

한편, 올 상반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는 '분노의 질주8 - 더 익스트림'으로 총 26억800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청룽(성룡) 주연의 중국 영화 '쿵푸요가', 엑소의 크리스가 출연하고 세계적인 명장 쉬커(徐克)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서유복요편(西游伏妖篇, 2017)'이 그 뒤를 따랐다.

 

인도 영화인 '당갈(Dangal·레슬링 해요! 아빠)',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트랜스포머 5 - 최후의 기사', ' 레지던트 이블 6 - 파멸의 날', '트리플엑스 리턴즈', 인터넷 인기 작가인 한한(韓寒)이 메가폰을 잡은 '승풍파랑(乘風破浪)' 순이었다. 이 중 중국 영화는 쿵푸요가, 서유복요편, 승풍파랑 등 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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