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韓 5월 여행수지 최대 적자…中 사드 보복 탓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7/05 [16:37]

韓 5월 여행수지 최대 적자…中 사드 보복 탓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05 [16:37]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한국 여행수지 적자가 약 2년 만에 최대규모로 커졌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서비스수지는 16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10억7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는 1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5000만달러)의 5배가 넘는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한 2015년 7월(14억7000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치다.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해외 출국자 수가 늘고,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며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실제 5월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5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1% 줄었다.

 

 

 
KOREA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