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 리춘희(李春姬)     © 데일리차이나

북한은 4일 오후 '중대발표'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洲际弹道导弹)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이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정은 동지께서는 현지에서 관찰하시었다"고 알렸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화성-14형 미사일이 최대고각으로 발사돼 최대고도로는 2802㎞까지 치솟았고, 39분간 933㎞를 비행했다는 것. 북한은 이번 ICBM급인 화성-14형 미사일로 전 세계 어디든 타격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ICBM 화성-14형 발사는 미국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강한 대북정책 전환 압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