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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NO, 대북 대화 YES"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7/07/04 [10:53]

中 "사드 NO, 대북 대화 YES"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04 [10:53]
▲ 刘结一_百度百科     © 박병화기자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류제이(刘结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가 한반도의 긴장이 지금보다 더욱 고조된다면 통제불능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엔 안보리 '7월 의장국'인 중국의 류 대사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처럼 긴장이 계속 고조되기만 한다면 머지않아 통제 불능의 상태에 놓일 수 있다"면서 "그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 대사는 북한 관련 위기를 "매우,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하면서 "높아진 긴장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대사의 이런 발언은 미국의 북한 압박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북 대화론에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보도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공동으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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