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이뱅크 급성장 '눈길'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03 [15:26]
마윈(马云)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 회장이 이끄는 온라인 은행 '마이뱅크(Mybank, 网商银行)'가 급성장하고 있다.
마이뱅크는 담보 부족으로 대형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대출 이자 범위도 대행 은행의 15%에 비해 저렴한 평균 7∼8%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마이뱅크 대출 규모는 지난해 네 배 넘게 늘어나 33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은행 이익도 3억1600만 위안을 올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밝혔다.
한편,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마이뱅크, 위뱅크를 포함해 8개 민간 은행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들 자산 규모는 1800억 위안에 달하고 대출 규모도 800억 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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