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권퉁 3일 개통
박병화기자 | 입력 : 2017/07/03 [10:58]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에 맞춰 중국과 홍콩 간 채권 시장을 연계하는 ‘채권퉁(债券通)’이 3일 공식 개통된다. 홍콩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채권을 사고 팔 수 있게 된 것.
이로써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10조 달러 규모의 중국 채권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다만 이번 채권퉁에는 홍콩을 통해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베이샹퉁(北向通)만 포함된다.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난샹퉁'(南向通)은 2년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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