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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은 최악의 인신매매국가"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6/28 [11:46]

美 "중국은 최악의 인신매매국가"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06/28 [11:46]

 

미국 국무부가 중국을 최악의 인신매매국가로 지정하면서 중국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17년 인신매매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강제 노동, 성매매 및 착취, 외국으로의 인신매매 등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인신매매 실태를 북한, 러시아, 시리아, 이란 등의 국가와 같은 수준인 3등급(Tier 3)으로 강등했다.


중국이 포함된 3등급은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나라들이 포함된다. 중국은 그동안 2등급에 속해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3등급에 속한 국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비(非)인도적 구호 및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등 제재를 받게 된다. 미국 정부의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할 수 없다.


한편,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을 3등급으로 강등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미국의 무책임한 발언에 반대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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