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전문가들은 2034년이면 경제에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中国社会科学院工业经济研究所)가 발행하는 영문잡지 '차이나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를 통해 보도됐다.

투자은행, 연구기관, 정부부처의 경제전문가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이번 결과에서, 중국의 경제 총량(经济总量)이 미국을 추월하는데 평균 17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제조업 기술수준에서는 중국이 28년 뒤인 2045년을 전후해 미국과 같은 수준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또 중국 경제의 위기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채 문제와 관련해 "미국보다는 낫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밖에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한층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낙관하며 경기지표도 확대 추세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