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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사드 소통 필요성 공감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16:41]

한중 외교차관, 사드 소통 필요성 공감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6/21 [16:41]

 

한국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20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장예쑤이 부부장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와 특사 파견 등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중시하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교환했지만 양국 관계를 제약하는 주요한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성남 차관은 "한·중 관계를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며, 특히 양국간 경제·문화·인적교류 분야 협력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해소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다음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첫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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