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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장은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15:22]

중국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6/21 [15:22]

 

미국의 금융지수업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본토에 상장된 이른바 중국 A주(A股)를 글로벌 신흥시장 벤치마크 지수인 이머징지수(EM)에 추가했다. MSCI는 FTSE와 함께 글로벌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다.


MSCI 대상종목은 222개 대형주이며 이머징지수의 약 0.73% 비중을 차지한다. MSCI 이머징지수 펀드에는 전 세계에서 약 1조6000억달러의 자금이 몰려 있는 만큼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4수 끝에 편입에 성공한 중국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이다. 외국인의 경우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 금융위원회는 21일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과 관련해 한국 증시에서 최대 4조원 규모의 자금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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