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위안화 첫 보유 "中 국제적 위상 인정"
장은석 기자 | 입력 : 2017/06/16 [10:59]
유럽중앙은행(ECB)이 처음으로 외환보유고에 위안화를 포함시켰다. 이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가 올해 상반기 보유고 중 5억유로를 위안화 표시 자산으로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5억 유로는 ECB 외환보유고 680억유로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ECB가 위안화 자산을 매입했다는 건 중국이 세계 경제의 '슈퍼파워'로 유럽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위안화는 지난 2016년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5번째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 기반 통화로 편입되며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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