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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중국과 수교…대만, 외교 고립 심화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6/13 [14:02]

파나마, 중국과 수교…대만, 외교 고립 심화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6/13 [14:02]
▲ 巴拿马TVN电视台报道截图     © 최혜빈기자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집권하면서 양안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남아메리카 우방이었던 파나마(巴拿马)가 중국과의 수교를 선택하며 대만과 단교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이사벨 세인트 말로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이 베이징(北京)에서 회담하고 '양국 외교관계 수립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파나마 정부도 성명을 통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파나마 정부는 오늘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끊고, 대만과의 모든 관계와 공식 접촉을 끝낼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대만은 즉각적으로 파나마를 비난했지만 외교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대만의 수교국은 20개국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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