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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전거 공유업체 모바이크, 英 시장 진출

최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6/13 [12:16]

中 자전거 공유업체 모바이크, 英 시장 진출

최영진 기자 | 입력 : 2017/06/13 [12:16]


오포(Ofo)와 함께 ‘청황즈정’(橙黃之爭·주황과 노랑의 싸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양대 자전거 공유업체인 모바이크(Mobike)가 영국 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이크는 스마트폰 앱과 GPS를 통해 정해진 대여소가 아닌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자전거를 찾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1위안에 불과하고, 요금 지불도 ‘위챗’ 등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이크는 12일 영국의 맨체스터와 샐퍼드 지역에 1000대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며, 또 수개월 내에 영국 이외의 다른 유럽 지역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이크는 최근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중국의 최대 정보통신(IT) 기업인 텐센트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미국의 워버그 핀커스 등으로부터 잇따라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현재 중국에는 30여개의 공유자전거 업체가 있다. 5월 말 기준으로 자전거 대수는 1100만대,  이용자 수는 작년 말 2800만명에 달했다. 올해에는 2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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