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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화권 영화계 인사 총출동

14일 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 개시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7/14 [15:3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화권 영화계 인사 총출동

14일 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 개시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7/14 [15:3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들의 티켓 예매가 14일 시작된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 배우 쉬정을 비롯한 중화권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걸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천을 방문하는 중국 영화계 인사들은 산업 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메이드 인 아시아’ 및 ‘코리아 나우’의 주요 게스트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들은 ‘시나리오 쇼케이스’,‘한중공동제작 활성화 포럼’ 그리고 ‘중국 영화의 밤’에 참여하게 된다.

 

가장 큰 화제의 인물인 중국 슈퍼스타 쉬정(徐峥)은 첫 방한할 예정이다.

 

▲ 출처: 로스트 인 홍콩     © 박병화기자

 

그는 닝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2006) 조연으로 데뷔, 10년 만에 중국 최고의 감독 겸 제작자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배우가 됐다. 지난 2014년 제5회 중국영화감독협회 올해의 남자배우상, 2014년 제32회 대중영화백화상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감독 데뷔 장편이자 주연배우로 분한 ‘로스트 인 타일랜드 人在囧途之泰囧’(2012)는 개봉 5일 만에 매출액 3억 위안(약 514억 원)을 돌파 및 총 집계 12억 위안(약 2056억 원)을 달성하며, 2012년 제7회 아시아영화상대상 최고 매출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개봉한 ‘로스트 인 홍콩 港囧’(2015)의 경우, 매출액 15억 위안(약 2570억 원) 돌파로 2D영화사상 최다 관객 수 동원기록을 세웠다. ‘로스트 인 홍콩’은 올해의 공식 상영작으로 상영된다. BIFAN과는 2014년 환상적인 최면세계를 보여준 주연 작품 ‘대 최면술사 催眠大师’ 공식 상영으로 인연을 맺었다.

 

한편 주요 제작·투자사로 공중영업, 레이 프로덕션, 루이 필름스, 예은 엔터 등이 참석 예정이다.

 

▲ 출처: 장강도     © 박병화기자

 

 

이민호 주연의 한중 합작 액션 영화 ‘바운티 헌터스 赏金猎人’의 공동투자사인 공중영업(空中银河影业) 대표 바이이엔이엔(白炎炎) 및 2016 BIFAN 공식 상영작 ‘장강도 长江图’의 제작사 레이 프로덕션(大银幕电影发行控股有限公司) 대표 왕위(王彧)가 참석해 ‘시나리오 쇼케이스’ 등 피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제작사인 루이 필름스(儒意影业 Ruyi Films)의 총경리 시시 아오탕(席小唐)은 최근 개봉한 ‘우리들이 잃어버릴 청춘2 致青春:原来你还在这里)’로 개봉 4일 만에 1.9억 위안, 약 325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오는 8월 6일 개봉 예정인 조진규 감독의 한중합작 영화 ‘아망천당 하유교목 夏有喬木 雅望天堂’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또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최고의 리서치 회사인 예은 엔터(艺恩传播)의 대표 자오지에(赵杰)가 부천을 방문해 '한중공동제작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 영화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중국영화산업 주요 데이터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인 중국전영제편인협회 (중국영화제작가협회) 비서장 왕펑린(王凤麟 Wang FengLing) 및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 (중국영화배급협회) 부회장 껑시린(耿西林 )과 비서장 짜오시우그(赵秀阁), 중국전영합작제편공사 (중국영화합작공사) 전 대표 장쉰(张洵) 등은 ‘중국 영화인의 밤’에서 한국 영화인들과의 교류를 갖고, MOU 체결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전시극제작산업협회(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협회장 겸 북경경도세기문화발전유한공사 회장 요우시아오깡(尤小刚)과 동협회의 상무이사 회사인 중국북경중북전시예술중심유한공사 회장 양췬(杨群)이 BIFAN과 한국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케이스타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다.

 

BIFAN은 한중교류의 활성화가 정례적인 교류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및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중국전영제편인협회, BIFAN 간의 MOU 체결은 해마다 7월 부천에서 한중영화인 교류행사를 정례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전영발행방영협회와 BIFAN의 양자 MOU 체결도 진행된다. 우수 중국 영화를 매해 BIFAN에 추천 소개함으로써 ‘베스트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중 영화 상영배급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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