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 '경악'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7/06/02 [11:52]

中웨이하이 유치원 버스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 '경악'

최혜빈기자 | 입력 : 2017/06/02 [11:52]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가 버스 운전기사 방화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2일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앞 차량에 추돌했고, 이후 심신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렀다. 차량에는 아이들과 인솔 교사 1명만 있어 이를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방화로 결론나면서 무고한 아이들을 고의로 숨지게 한 것이어서 비난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9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소재 타오자광 터널을 지나던 웨이하이 중스(中世) 한국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가 쓰레기 운반차량을 들이받고 화재가 난 것으로,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한국 국적 원아 10명, 중국 국적 원아 1명,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숨졌다.

 
KOREA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