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혜빈기자

중국 민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국에서 1224.7만쌍이 결혼을 하고  384.1만쌍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됐다.중국의 이혼율을 지난 13년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는 바  기혼부부중의 년간 리혼률(粗离婚率)은 2.8‰에 도달했다. 13년래 해당 수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는바 지난해 이혼비율은 2002년의  4배를 초과했다.

이혼율 상승의 원인은 과거 공산주의 사회 분위기와 달리 자본화와 개인주의 시대가 열리면서 이혼 사유가 훨씬 다양해진 것이다.2013년부터 2015년사이 중국에서 경제 및 성격불화의 원인으로 배우자 소송이 진행된 됫수는 400만건을 넘었으며 이중 이혼까지 간 사례는 120만건이 넘었다.

지난 10년간 중국사회는 경제적지위를 기준으로 사회관계망이 재편성되었으며 여성들의 사회참여도 훨씬 높아져 이혼의  다양한 조건이 생산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문석이다.

한편 이혼율의 상승은 법율적 원인도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도 나왔다. 지난 10년간 중국 혼인법은 이혼 여부를 떠나 개인의 재산을 최대한으로 보호해주는 양상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한 개인이 이혼을 할때 그 경제적 손실이 상대적을 많이 줄어들어 이혼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는 분석이다.